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골디락스 존 (문단 편집) == 기타 == 골디락스 존이라는 개념이 지구의 생물만 기준으로 삼았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현재 생명체의 표본은 '지구에 사는 생명체' 뿐이며, 인류는 아직 지구를 제외한 다른 행성에서 생명체를 발견하지 못한 상태다. 다른 종류의 생명체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면서 섣불리 지구의 생명체만을 기준으로 삼아 조건을 결정했으니, 나중에 지구와 전혀 다른 환경에서 생명체가 발견될 경우 조건이 달라지게 될 것이다. 즉 지구 환경을 기준으로 삼아 골디락스 존을 정하는 것은, 모든 생명체의 탄생 조건이 비슷하다고 여기는 잘못된 일반화라는 비판이다. 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인류는 아직 어떤 외계 생명체가 어떤 생활 환경에서 탄생하는지를 알아내지 못했다. 지구의 생물은 살 수 없지만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 외계 생명체는 살 수 있다고 일일이 가정하면서 골디락스 존에 포함시키다보면 정말 한도 끝도 늘어날 것이다. 그래서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경우는 일단 제외하고 지구의 생물을 기준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다. 모든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면 표면 온도가 수천 도인 별이나 고작 수 킬로미터 크기의 소행성도 일일이 다 살펴봐야 하는데, 그러면 너무나도 비효율적인 탐사가 될 것이다. 탐사 자원의 낭비를 막기 위해서 최소한의 기준이라도 잡아둔 상태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다. 애초에 학자들도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했을 리가 없다. 지구라는 행성 안에서도 기후 및 환경에 따라 생명체의 형태가 천차만별인데, 하물며 다른 행성, 다른 항성계, 다른 은하라면 오죽할까. 그리고 지구와 다른 환경에서 생명체가 발견될 경우에는 새로운 이름으로 새로운 기준을 만들면 될 일이다. 이 경우, 골디락스 존은 지구형 생물체만을 포함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다. 어쨌든 골디락스 존이라고 하면 지구형 생명체에게 적합한 환경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착되고 있는 모양. 생명체라는 단어의 뜻은 좁은 의미[* 유기물 기반에다가 1개 이상의 세포로 구성된 몸체, 핵산을 가지고 생식과 동시에 진화가 가능하고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 생물학적 정의는 이러하다.]와 넓은 의미[* 문자 그대로 살아있는 것.]가 있기 때문에 '''여기선 좁은 의미로 쓰이고, 그렇게 받아들이는게 천문학, 그리고 생물학의 타협 지점이라 생각하면 된다.''' 사실 생물학에서의 넓은 의미로 넘어가 버리면, 골디락스 존의 범위가 조금 더 넓어진다. 메타노사르치나 솔리젤리디(Methanosarcina soligelidi)와 같이 시베리아의 극한 추위와 극한 건조기후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미생물도 있고, 섭씨 122도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타노피루스 칸들레리(Methanopyrus kandleri)나, 섭씨 63~90도 정도에서 성장하며 [[개미산]]을 이용하여 수소를 생산해내는 써모코커스 온누리우스(Thermococcus onnurineus)와 같은 미생물이 득실대는 [[해령]] 열수공 생태계도 있다. 특히 [[고균]]은 이산화탄소와 수소만으로 대사를 하여,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사는 경우가 많다.(대신 메탄을 부산물로 배출한다.) 이러한 생물들을 [[극한생물]]이라고 하며, 이러한 극한생물은 골디락스 존이 아닌 우주의 극한 환경환경에서도 생존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이러한 극한 미생물을 이용하여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연구하는 학자도 있고, 심지어는 메탄을 부산물로 배출한다거나 하는 특징을 이용하여 온실효과를 유발하는 일종의 [[테라포밍]]에 활용하려는 연구도 있다. 참고로 '''태양계의 골디락스 존은 점점 바깥으로 이동하고 있다.''' 항성은 수명을 다할수록 방출하는 에너지가 늘어나기 때문.[* 태양 질량 0.25배 이상인 별들은 적색거성으로 팽창하면서, 이 미만인 별들은 부피 대신 표면 온도를 올려서 에너지 방출을 늘린다.] 시간이 지나 완전히 지구가 골디락스 존을 벗어나면 지구의 모든 수분이 증발하고 나중에는 행성 자체가 태양에 흡수되어 버릴 수도 있고,[* 적색거성 단계에서 태양은 상당한 질량을 잃어버리므로 태양에 흡수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적색거성]] 단계의 절정일 때는 골디락스 존이 [[명왕성]] 위치까지 이동할 것이라고 한다. 아비 로엡 물리학자에 따르면 빅뱅이후 1000만년~1700만년 사이 잠깐동안 [[우주배경복사]]의 온도가 373K~272K, 즉 100도에서 0도까지 식어간다. 그 사이 시간동안 전 우주의 행성은 골디락스 존과 같은 환경에 있을 수 있으며, 항성과 거리와 상관없이 다양한 행성에 액체상태의 물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 더 나아가 해당 짧은시기에 초기 생명체와 문명이 다량 탄생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https://arxiv.org/abs/1312.0613|arXiv]] [youtube(JOiGEI9pQBs)] 우주 전체가 골디락스 존이 되어 초기 생명체를 탄생시켰다는 위 이론은 [[쿠르츠게작트]]에 의해 다뤄지기도 했다. 게다가 항성일수록 거느린 행성에서 복잡한 생명체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https://m.yna.co.kr/view/AKR20230419070000009?section=international/all|#]] [[분류:나무위키 천문학 프로젝트]][[분류:천문학]]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